[장기투자일기]
#1 왜 이더리움 장기투자를 선택했는가
#2 이더리움 장기투자 전략

국내 vs 해외 거래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2021-09-25) 기준 특금법 유예기간이 종료되고 해외거래소에 대한 제제가 시작되면서 해외거래소를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냥 국내 거래소를 사용하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이더리움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인 스테이킹이 국내에서는 쉽지 않다.
현재 4대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스테이킹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업비트 : 스테이킹 서비스 없음
  • 빗썸 :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가 있으나 진행중이지 않은 듯 보임
  • 코인원 :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서비스가 없음
  • 코빗 : 일정 주기로 스테이킹 상품이 오픈됨

결국 선택지는 코빗 하나 뿐이다. 또한 국내 거래소는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코인의 가격이 해외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비싸지는 현상이다. 장기투자를 하면서 꾸준히 코인을 구매해야하는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구매하게 되면 추후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외 거래소의 선택지는 아래와 같다.

  • 바이낸스 :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가 있으며 BETH 자체를 거래할 수 있음.
  • 후오비 :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가 있으며 BETH 자체를 거래할 수 있음. 스테이킹을 하면 후오비 토큰을 추가 지급함.

해외거래소는 여러 다른 선택지가 있지만 거래소 규모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기한 두 거래소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득 최근 핫한 이슈로 떠오른 특금법에 의해 해외거래소 사용이 제한되면 어떻게 되냐라는 의문이 들었다.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5446

9월25일부터 바이낸스 이용 못하나요? 금융위에 물어보니 - 코인데스크 코리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기존 사업자는 9월24일까지 가상자산사업자로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는 거래소는 앞으로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을

www.coindeskkorea.com

이 기사를 요약하자면, 사업자가 한국인을 상대로 직접 영업을 하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있다 이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원화 결제, 한국어 홍보 마케팅, 한국어 서비스 지원이다. 현재 정부가 파악한 27개의 해외거래소들은 한국인 대상 영업을 종료했다고 주장했고, 이는 추후에 다시 확인한다고 한다. 또한 국내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코인 이동이 가능한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한다.
2022년 3월 25일 트래블룰이 시행된 이후 윤곽이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다.
당분간은 해외거래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과감히 해외거래소를 선택하기로 했다.
앞서 소개한 두 거래소는 모두 BETH/ETH 거래를 지원하는데, BETH란 ETH를 스테이킹 하면 받는 코인으로 추후 스테이킹이 끝났을 때 ETH와 1:1로 교환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은 2.0 업데이트가 완료되는 약 2년 뒤까지 옮길 수 없다. 하지만 BETH를 이용해서 거래를 가능하게 한 것인데, 따라서 중간에 스테이킹을 해지하려는 사람이 BETH를 1ETH보다 조금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이낸스의 BETH/ETH 가격

주로 0.95~0.96 ETH에 BETH를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려 5%나 싼 가격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후오비의 BETH/ETH 가격

후오비의 경우 무려 0.7 ETH에서도 거래가 성사됐다. 이처럼 해외거래소를 이용하면 같은 원화를 가지고 더 많은 양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 할 수 있다.

나는 후오비의 가격이 튀는 현상에 매력을 느꼈고 그래서 특금법에 의한 지갑이동이 막히지 않는 동안은 후오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DCA (Dollar Cost Averaging)


가상자산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DCA이다. DCA는 쉽게말해 일정 주기마다 일정한 금액(달러, 원)만큼 코인을 매수하는 것이다.
같은 금액만큼 매수했을 때의 이점은 가격이 낮아지면 더 많은 양의 코인을 매수할 수 있고, 가격이 높아지면 더 작은 양의 코인을 매수해 평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예를들어 ETH의 가격이 현재 1000달러라고 하자. 매일 100달러씩 구매하겠다고 정했다면 오늘은 0.1 ETH를 매수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내일 ETH의 가격이 2000달러가 되었다면 내일의 매수량은 0.05 ETH가 된다. 그 다음날 폭락하여 500달러가 되었다면 그날의 매수량은 0.2 ETH이다. 따라서 총 3일간 300달러로 0.35의 ETH를 매수할 수 있었고 평단가는 약 857달러가 된다.
물론 DCA가 항상 효과적인 방식은 아니다. 강한 상승장에서는 매수가 매 주기마다 진행되면서 평단가를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로 봤을 때 상승후엔 반드시 조정이 동반하고 그것이 언제, 어느 가격에서 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DCA를 채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정리

1. 매일 매일 일정 금액만큼 이더리움을 후오비에서 매수
2. 매수한 이더리움으로 BETH/ETH(0.7 ~ 0.8 부근) 매수 주문
3. 만약 트래블룰에 의해 해외거래소 또는 개인지갑 송금이 안된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경우 ETH로 변환해서 국내 거래소로 송금
4. 해당 시점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거래소로 이동후 스테이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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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후오비에서는 신규 유저에게 3200$의 혜택을 주고 있다.

초대코드 홍보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가입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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